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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한 윤석민, 3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38일 만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윤석민은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경기 후 불펜 투수로 이동했던 윤석민은 이날 38일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윤석민 AP연합뉴스

1회초 선두 자렛 미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후속 타자를 병살로 유도하면서 첫 이닝을 무사히 넘겼고, 2·3회 연속으로 맞은 실점 위기서도 후속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 4경기에서 이어진 실점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석민은 0-0으로 맞선 4회초 마운드를 미겔 살라스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57개에 불과했지만, 노포크는 불펜에서 5경기를 치르고 38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석민에게 이닝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았다.

윤석민의 시즌 방어율은 5.56(종전 5.75)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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