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이 군 입대 연기를 신청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
28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이 올 10월 7일 입대 영장 날짜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 내년으로 입대 연기 신청을 한 상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김현중이 입대 연기 신청을 한 이유는 월드투어를 포함한 바쁜 스케줄 때문이라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현중은 앞서 22일 여자친구 ㄱ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현중을 고소한 ㄱ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으로 지냈지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송파구 김현중 자택에서 네 차례 맞아 전치 2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과 ㄱ씨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이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와 김현중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소화하고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