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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베니스서 ‘세월호’ 언급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김기덕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서 ‘세월호 사건’ 언급
김기덕(54) 감독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참사를 알렸다.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데이즈에 초청받은 김기덕 감독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쓰인 스티커를 티셔츠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김기덕 감독은 또 세월호 티셔츠를 입고 외신 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 측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30여 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 사진 김기덕 필름 제공

김기덕 감독은 인터뷰 후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로한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한다”고 전했다.

제11회 베니스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은 무참히 살해 당한 여고생의 살인 용의자 7명을 벌하는 그림자 7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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