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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최하위로 밀어넣고 상위리그 희망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상위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30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공격수 이보가 2골, 1도움, 중앙 미드필더 김도혁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승점 24가 된 8위 인천은 상위리그의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33점)와의 승점 차를 9로 줄였다.

인천은 전반 21일 남준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보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9분에는 이보가 골문 앞 혼전에서 김도혁의 패스를 골망에 꽂았고, 후반 27분에는 이보의 코너킥을 김도혁이 헤딩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인천에 패한 부산은 승점 19에 머무르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 삼성은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속에 외국인 공격수 로저의 후반 35분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39를 기록, 2위 포항 스틸러스(41점)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이며 3위를 달렸다. 경남은 승점 19로 11위를 달렸다.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성남FC와 1-1로 비겼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난 이상윤 감독대행 대신 이영진 코치는 성남의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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