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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데뷔’ 맨유, 번리 상대로도 0-0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개막 세번째 경기에도 첫 승리에 실패했다.

맨유는 30일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세번째 경기를 치른 맨유는 3라운드까지 2무1패로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다. 번리는 맨유를 상대로 첫 승점(1무2패)을 챙겼다.

맨유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오른쪽)가 30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맨유는 최근 영입한 앙헬 디 마리아(26)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첫 승리 의지를 보였다. 디 마리아는 잉글랜드 데뷔전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몇 차례 연결하면서 팀 에이스의 상징인 ‘7번’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맨유의 전체적인 공격은 무기력했다.

전반 3분 맨유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번리 데이비드 존스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곧바로 맨유 수비 실수가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맞았으나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서도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예상 밖으로 팽팽했다. 맨유는 후반 중반 디 마리아 대신 안데르손을, 로빈 판 페르시 대신 대니 웰백을 교체 출전시키면서 변화를 줬지만 골을 뽑아내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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