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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하루 81분 스마트폰 사용…남자는 게임, 여자는 메신저 애용

스마트폰을 소지한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81분으로 조사됐다. 또 남학생은 주로 모바일 게임을, 여학생은 모바일 메신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초등학생 회원 23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31일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9.8%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1분으로, 남학생은 평균 74분, 여학생은 평균 88분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전체 67.6%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많다’(19.9%)거나 ‘적다’(12.5%)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이외에 주로 이용하는 기능(복수응답)으로는 모바일 메신저(56.1%)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검색(51.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모바일 게임(49.2%), 멀티미디어(47.3%), SNS(38.6%), 학습관련(20.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이용행태에 차이를 보였는데, 남학생은 모바일 게임(65.3%), 여학생은 모바일 메신저(64.0%)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46.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정보검색과 학습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서’(33.4%), ‘친구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서’(23.0%), ‘메신저·SNS 등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21.6%), ‘게임·TV·동영상 등 오락기능을 포기할 수 없어서’(14.2%)를 꼽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학생 상당수는 건강 이상 증세(복수응답)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력저하·안구건조증 등 눈 이상’ 증세가 34.7%로 가장 많았고, ‘목 통증 디스크’(16.0%), ‘손가락 통증’(6.2%)과 ‘손목 인대 손상 및 손목 통증’(3.7%)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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