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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18일 콜로라도 원정 등판하기 힘들어”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예고된 다음 등판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류현진은 LA로 복귀해 16일(한국시간)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갖는다.

이미 이날 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류현진은 그의 병원이 있는 LA에서 정밀검진을 통해 부상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일정은 정밀검진이 전부다. 여기서 어떤 소견이 나오느냐에 따라 다음 일정이 결정된다.

류현진은 부상이 없었다면 1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는 “류현진이 예정된 등판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16일에 MRI를 찍고 수요일에 등판하기는 힘들다”며 사실상 선발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빈 자리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27개, 평균자책점은 3.38로 올랐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어깨에 가벼운 염증 증세가 있어서 조기에 교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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