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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알고봅시다] 축구는 언제부터 정식종목이 됐을까?

축구는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이었다. 10회째인 1986년 서울 대회까지 남자축구만 열렸고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축구가 가세했다. 하계올림픽과 똑같이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24세 이상 선수를 최대 3명까지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강자는 이란이다. 이란은 1974·1990·1998·2002년 등 모두 4차례 우승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나라는 한국으로 3차례(1970·1978·1986년)다. 일본·북한은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고 쿠웨이트·중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준우승만 해봤다.

3위 이상 입상한 횟수로 따지면 한국이 1위다. 한국은 금·은·동메달을 3개씩 따내 총 9개DML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의 뒤를 이란(7개), 일본·쿠웨이트(이상 4개) 등이 잇는다.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 선수들이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열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09.14 /인천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여자축구 강자는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춘 중국이다. 중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동메달 각 1개씩을 따냈다. 중국 여자축구가 유일하게 메달을 따지 못한 때가 공교롭게도 자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년 대회다. 당시 중국은 4강전에서 일본에게 0-1,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에게 0-2로 잇따라 패해 4위에 그쳤다.

중국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국가는 북한(2차례)이다. 그 다음은 일본으로 2010년에 처음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게 첫 메달이다.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남자 29개국, 여자 11개국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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