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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신 신인 프라이어스 등판할 듯

류현진의 다음 등판으로 예정됐던 18일 콜로라도전 등판이 어깨 부상 때문에 결국 취소됐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검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MLB.com은 15일 카를로스 프라이어스가 18일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라이어스는 이날 선발 등판에 대비해 불펜 피칭을 했다.

프라이어스는 올시즌 데뷔한 신인으로 6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방어율 3.91을 기록 중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7년 다저스와 계약했고 올시즌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는 선발로 15경기에 등판해 8승4패, 방어율 5.01을 기록했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9이닝당 볼넷이 2.1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제구에 안정감이 있는 투수다. 앞서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이었던 4일 워싱턴전에서는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8일 콜로라도전 선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류현진이 팀에서 잠시 빠져있는 상황에서 프라이어스의 불펜 피칭은 콜로라도전 등판 가능성을 높이는 징후다.

류현진은 16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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