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중, 사과문 올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김현중 “죄송하다…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김현중은 1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여자친구 ㄱ씨를 때려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김현중은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라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그 사람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 경향신문DB

앞서 김현중과 2012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ㄱ씨는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반복적으로 폭행 및 상해를 입힌 혐의로 김현중을 형사 고소했다. ㄱ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5월에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7월에는 우측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 여자친구 ㄱ씨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해 3일 오전 0시 50분에 귀가했다.

이하 김현중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