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난방비 문제, 국토해양부까지 연결된 문제”
배우 김부선(53)이 라디오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김부선은 17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 4부 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아파트 난방비 실태와 관련한 폭행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털어놨다.
김부선은 “내가 아파트에 살며 겨울에 따뜻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아파트 주민 중 젊은 시절 내 팬이었던 분에게 들었는데 주민들 중 난방비 문제로 싸움이 많았다. 내막을 알아보고 가만히 있지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어 “이것은 관리 사무소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토해양부까지 연결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ㄱ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이에 김부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사건의 진상을 밝히며 피해자임을 주장해왔다.
KBS1 <9시 뉴스>는 지난 16일 김부선의 아파트 난방비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겨울 난방비가 몇 년째 0원인 가구가 있다는 김부선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현재 경찰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