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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女 10m 공기권총 은메달, 김장미는 7위

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정지혜는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노렸다가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정지혜는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본선 1위로 오른 김장미(22·우리은행)는 결선에서 96.1점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정지혜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시상식에서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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