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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금 안긴 ‘우슈 장권’은 어떤 종목?

우슈는 중국 고유 전통 무술의 하나로 흔히 중국 무협영화에서 보는 소림사 권법과 쿵푸, 십팔기, 태극권 등 중국 전통 무술 전체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태권도나 일본의 유도처럼 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다.

종목은 투로와 산수로 나뉘는데, 투로는 장권과 남권, 태극권, 도술, 곤술, 검술, 창술, 산타 등이 있다. 산수는 자유 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그 중 이하성 선수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차지한 우슈 종목은 남자 투로 장권이다. 장권은 동작이 크고 넓은 것이 특징으로, 마루운동과 같이 전신을 종횡으로 움직이며 그 맵시가 우아하고 아름답다. 동작이 빠른 도약 기술과 발 기술 등을 포함한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9.6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을 높은 점수를 받아 중화권의 경쟁자들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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