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사수 김청용(17)이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홍덕고)는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사격 공기소총 10m 남자 개인 결승에서 총점 201.2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어린나이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은 김청용은 1차 예선을 60.5점으로 통과한 이후 2차 레이스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청용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곧바로 개인전 정상에도 오르며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는 총점 179.3점으로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