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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펜싱 여자 플뢰레 금메달 전희숙, 방송인 왕배와의 열애설 인정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서울시청)이 방송인 왕배(30)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21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전희숙은 중국의 리훌린을 15-6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개인전 첫 금메달이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내일 열애설이 하나 뜰 것”이라고 예고했던 전희숙은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열애설을 인정했다. 취재진이 “기자회견 몇 시간 전 남자친구가 방송인 왕배라고 기사가 떴다”고 말하자 전희숙은 결국 이를 인정했다.

21일 열애사실을 인정한 방송인 왕배와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 사진 경향DB

그는 “만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서로 힘이 돼주고 격려가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했다. 좋은 시선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전희숙은 2002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펜싱 베테랑이다. 왕배는 200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한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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