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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또 금메달, 이번엔 女 25m 권총 단체전

한국 사격이 또 한 번의 ‘금빛 낭보’를 전했다.

한국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김장미(22·우리은행), 곽정혜(28·IBK), 이정은(27·KB국민은행)이 합계 1748점(완사 869점+속사 879점)을 쏴 중국(1747점)과 인도(172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첫 번째 완사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장미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곽정혜가 완사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김장미의 부진을 만회, 추격 가능성을 만들었다.

그리고 속사에 강한 김장미는 속사가 시작되자 유감없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속사에서 295점을 쏴 2위를 기록한 김장미는 전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곽정혜와 이정은마저 상승세를 타면서 한국은 8위안에 3명의 선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8위 안에 선수 3명이 모두 이름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한국은 개인전 결선에도 3명이 모두 진출하며 메달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김장미가 3위로 진출했고 곽정혜가 5위, 이정은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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