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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한효주, 광고·영화·방송 출연 정지 요구 받아…부산국제영화제까지

누리꾼 “이병헌·한효주 광고·영화·방송 출연 정지, 강력히 요구”
배우 이병헌(44)과 한효주(27)가 누리꾼들에게 광고, 영화, 방송 출연 정지를 요구 받고 있다.

지난 23일 한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에는 이병헌과 한효주의 연예계 퇴출 서명운동이 일어났다.

한 누리꾼은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영화, 방송출연 정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라는 제목으로 내달 30일까지 50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는 글을 올렸다. 대한광고협회, 방통위, 영화관계자, 방송관계자,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에게 이병헌과 한효주의 출연정지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해당 글은 24일 오전 9시 10분께 3111명이 서명한 상황이다.

포털사이트 다음 청원게시판 캡처.

최근 이병헌과 한효주가 함께 출연한 온라인 쇼핑몰 광고 업체 측은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다. 소비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며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혐박한 혐의로 피소된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여러 정황이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거센 질타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지난 5일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에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로 서명운동을 펼쳤고 이달 29일이 마감인 이 글은 24일 오전 8시 55분께 서명인원 10017명을 기록하며 서명목표인원 7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를 보였다.

이병헌의 광고 퇴출 서명운동은 같은 소속사 배우인 한효주에게도 이어졌다. 최근 이병헌과 한 온라인 쇼핑몰 광고에 함께 출연한 한효주는 동생의 군 장병 폭행사건으로 광고 중지 요구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서명목표 5000명으로 시작된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운동은 24일 오전 9시께 5724명이 서명해 목표 달성했다. 해당 청원 글에서는 “한효주는 가해자의 누나로 동생을 옳은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공모한 것이나 다름 없다. 진심으로 가족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하라”는 글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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