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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연미주, 女보디빌더 대회에 나간 까닭은?

여배우 연미주가 보디빌더들의 대회인 ‘플렉스 비키니 모델 아시아 대회’에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미주 측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운동 실력과 몸매를 뽐냈다”고 29일 밝혔다.

연미주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코리아그랑프리 챔피언십 대회의 일환을 마련됐다. 프로 리그와는 별도로 여성 빌더들의 기량을 겨루는 ‘플렉스 비키니’, ‘머슬앤피트니스’ 등의 대회가 따로 진행됐다.

소속사는 연미주의 대회 참가 소식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불의의 사고로 몸에 생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긴 재활 과정을 거쳐왔다”면서 “이렇게 몸을 만들기까지 벌였던 자신과의 싸움을 보여주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소개했다.

연미주 역시 “2007년 데뷔 당시 큰 사고를 당해 의사한테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재활 훈련을 넘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쌓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미주가 이 대회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철저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며 “평소 자기 관리가 워낙 뛰어난 배우지만 대회 준비가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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