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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L 총 관중 약 7373만명, '역대 7위'

올해도 메이저리그의 흥행은 계속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총 관중숫자가 7373만9622명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MLB.com에 따르면 마지막 주말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64만8624명으로, 이는 2008년 168만3763명 이후 최고 기록이다.

올 시즌 주말에 야구장을 찾은 평균 관중 숫자는 약 150만명으로 역시 2008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당 평균 관중 숫자는 3만458명으로 지난해 3만515명에 비해 약 0.2%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LA 다저스가 378만2337명을 동원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관중 숫자는 2007년 385만7036명에 이은 팀 역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가 300만명이 넘는 관중동원을 기록해 흥행 대박을 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도 관중 동원에서 미소를 지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올 시즌 244만2564명을 동원해 PNC파크 개장 첫 해인 2001년 243만6139명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으며, 또 23번의 매진을 기록해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워싱턴 내셔널스도 257만9389명이 야구장을 찾아 2년 연속 25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8번의 매진도 2012년 기록한 팀 기록과 타이다.

이 밖에 1985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95만6482명을 동원해 1991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2005년 이후 처음으로 24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에 비해 가난한 구단에 대명사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약 144만명에 그쳤다. 전체 29위에 그쳤다. 꼴찌는 약 143만명을 기록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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