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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퇴출 소식에 과거 크리스탈 방송 눈길 “언니 시집가지마”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 소식에 크리스탈 과거 방송 화제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25)가 퇴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동생인 에프엑스 크리스탈(19)과 촬영한 방송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6월 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쇼 <제시카&크리스탈> 방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시카&크리스탈> 방송화면 캡처

1회에서 크리스탈은 “당장 언니가 다음 달에 시집을 간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언니 시집 가지마”라고 울먹거렸고 이 모습을 보던 제시카도 눈물을 보였다.

SM측은 3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갈등을 인정했다.

SM측은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을 게재됐다”며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 먼트를 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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