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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미녀새’ 임은지 장대높이뛰기 동메달 쾌거

‘한국의 미녀새’ 임은지(25)가 역대 아시안게임 여자장대뛰기에 첫 메달을 안겼다. 임은지가 따낸 메달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육상 네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임은지는 30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5를 넘어 리링(현재 4m35·중국)과 아비코 도모미(현재 4m25·일본)에 이은 3위에 올랐다.

임은지는 3차시기 4m25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넘지 못해 금메달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YONHAP PHOTO-2259> <아시안게임> 임은지 동메달이다!
(인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한국 임은지가 4.15m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4.9.30
jjaeck9@yna.co.kr/2014-09-30 21:20:38/<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임은지는 “울컥한다”고 잠시 말을 멈춘 후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육상과 장대높이뛰기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지의 개인 최고 기록은 4m35지만 올 시즌에는 단 한번도 4m 15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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