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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간판 이대훈, 결승에서 18-2로 금메달

태권도 간판 이대훈(22·용인대)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전에서 태국의 아카린 키트위자른에게 18-2 점수차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이날 결승전을 포함해 모든 경기를 점수차 승리로 끝냈다. 1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예라실 카이르베크을 13-1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하마다 야스히로를 역시 13-1로 꺾었다. 준결승 상대인 아프가니스탄 대표 아흐마드 로만 아바시마저 13-1로 이긴 이대훈은 결승전에서도 키트위자른을 13-1 점수차 승리로 꺾으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태권도는 2라운드 종료 이후 12점 이상 점수차가 나면 자동으로 승패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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