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의 슈퍼모델이에요!”
2014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참가자 고예슬(25)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씨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25명의 본선 진출자를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00여명이 지원해 이중 고씨를 포함한 1% 가량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고예슬이 개인기로 깜찍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2014 슈퍼모델선발대회>는 26명의 본선 진출자와 국내 최고의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로 진행됐다. 기존의 슈퍼모델선발대회가 패션모델을 뽑는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끼와 재능을 겸비한 엔터테이너를 선발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고씨는 대상을 수상한 직후 “예쁜 동생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대신해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때문에 잘 먹지 못했는데, 빨리 치킨이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171㎝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고씨는 미술을 전공했다.
2014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패션모델 콘테스트에 중점을 둔 기존 대회와 달리 끼와 재능을 겸비한 엔터테이너를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대회는 슈퍼모델(1995년) 출신 배우 한고은과 SBS 최기환 아나운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이밖에 걸그룹 걸스데이와, 소녀시대 태티서 등이 화려한 축하 무대를 꾸몄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 사진= 이선명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