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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싱글앨범 발표앞둔 서인영 “노래에 대한 갈증, 끊임없이 느꼈다”

가수 서인영(30)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발라드곡 ‘생각나’를 들고 돌아온다.

15일 낮 12시 새 싱글 앨범 <생각나> 공개를 앞둔 서인영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식당에 기자들과 만나 “노래에 대한 갈증을 끊임없이 느꼈다. 노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싱글곡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탈색한 짧은 머리카락, 흰색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채 높은 구두를 신고 나타난 서인영은 가장 먼저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생각나’는 헤어짐을 노래하는 잔잔한 솔(Soul)풍의 곡”이라며 “평소 좋아했던 래퍼 자이언티에게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요청해 함께 부른 노래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튀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서인영이 15일 신곡 ‘생각나’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사진 CJ E&M.

꾸준히 비공개 연애를 해왔다는 서인영은 가사에 자신의 연애 경험을 녹여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이 사랑을 여러 번 하지 않나. 연애를 못하는 편인 제가 여러 남자를 만나고 느낀 점을 가사로 썼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 ‘생얼’같은 노래”라며 “난 화장을 좀 진하게 하는 편이고 여자로서 속마음도 감추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속마음을 솔직히 풀어내봤다”고 부연했다. 그런 이유로 14일 공개한 티저(예고) 사진에는 화장기 전혀 없는 서인영의 ‘생얼’을 담았다.

가수 서인영이 15일 신곡 ‘생각나’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사진 CJ E&M.

서인영의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나를 사랑해줘’ 이후 1년 만이다.

즐겁게 노래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그는 현재도 앨범에 수록될 곡을 녹음 중이라고 알리며 “아쉽게도 이번 곡으로는 무대에 오르지 않지만 곧 정규 앨범이나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가수 서인영이 15일 신곡 ‘생각나’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사진 CJ E&M.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 개가수(노래하는 개그맨) 등 많은 연예인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요즘, 배우로서의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서인영은 “배우로 활동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다른 걸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또 “지금은 가수로서 갈증이 크다. 앞으로 한 가지 음악 장르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는 다양한 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이게 대중들이 제게 바라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가수 서인영이 15일 신곡 ‘생각나’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사진 CJ E&M.

끝으로 서인영은 소망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 사람들에게 괜찮은 곡이라고 평가 받으며 오래토록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또 음악적으로 점점 성장해, 나중에는 소극장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평소 패션 좋은 스타로서의 기질 역시 널리 알려가고 싶어했다. 그는 “패션도 좋은 아티스트이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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