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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재계약 포기…7년만에 팀 떠난다

한국 프로야구팀 SK 이만수 감독이 SK와 재계약이 무산돼 팀을 떠난다.

20일 오전 언론매체들은 SK가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만수 감독은 지난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SK는 현재 새 사령탑 체재를 정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용희 육성총괄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SK 구단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일각에선 SK를 프로야구 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는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현재 거취를 물색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그의 복귀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과거 sk로부터 경질되면서 지휘경력에 오점을 남긴 김성근 감독이 마음을 돌려 팀으로 돌아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김성근 감독이 경질된 후 SK 감독 대행을 거쳐 지휘봉을 잡았던 이만수 감독은 2007년 SK 유니폼을 입은 후 7년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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