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덕혜옹주>에 출연한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정재와 허진호 감독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와 관련해 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정재는 <덕혜옹주>와 관련해 허진호 감독과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이정재는 중국 상하이에서 최동훈 감독의 <암살>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뒤 바로 허진호 감독을 만날 만큼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소설과 연극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허진호 감독은 2012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던 <위험한 관계> 이후 차기작으로 <덕혜옹주>를 염두에 두고 있다.
허진호 감독은 차기작을 모색하던 중 <덕혜옹주>를 2012년 하반기 제작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작업이 미뤄졌다가 올해 다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정재는 조만간 <덕혜옹주> 출연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릴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이정재의 캐스팅이 완료되면 여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캐스팅을 마치고 내년 촬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