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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휴식기 돌입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받으며 석촌 호수에 띄워졌던 ‘러버덕’이 휴식기에 들어간다.

20일 러버덕 프로젝트-서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러버덕은 잠시 쉽니다.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사진|강윤중 기자

이어 “현재 일기예보를 기준으로 21일까지 폭우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으니 방문 일정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러버덕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감을 알렸다.

현재 서울 석촌호수에서 전시중인 1톤짜리 러버덕은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그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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