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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공연 연 서태지, 샘 오취리-줄리안과 함께 ‘비정상회담’ 개최?

지난 20일 정규 9집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가수 서태지가 방송인 샘 오취리, 줄리안과 함께 ‘비정상회담’을 연다.

소셜 음악감상 서비스 카카오뮤직 측은 21일 “오는 24일 오후 8시 서태지가 서태지밴드와 함게 카카오뮤직 스튜디오에 등장해 정규 9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은 샘 오취리와 줄리안이 함께 MC를 맡았다. 평소 서태지의 팬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날 ‘성공한 팬’으로서 서태지와 극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셜 음악감상 서비스 카카오뮤직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서태지의 포스터. 사진 카카오뮤직

이 방송은 샘 오취리와 줄리안이 출연하고 있는 종편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형식을 일부 빌려 진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뮤직은 방송에 참여할 20여 명의 카톡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며, 서태지의 역대 명곡을 선정하는 투표를 함께 진행한다.

서태지밴드 ‘소격동’ 뮤직 비디오 출연 장면. 사진 서태지컴퍼니

이번 방송에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태지의 연습실도 함께 공개된다. 그동안 서태지의 연습실은 지극히 개인적 공간으로 비밀에 부쳐졌으나, 서태지는 자신의 팬들을 위해 연습실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태지는 앞서 9집 발표를 앞두고 카카오뮤직 내 스타뮤직룸을 신설해 팬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그는 스타뮤직룸에 9집 앨범과 관련해 직접 쓴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과 호흡하려고 노력했다.

한편 20일 발매된 그의 9집은 한 권의 동화책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그는 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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