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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신임감독 “가슴으로 뛰는 야구 하겠다”

김용희, SK 새감독 선임
“가슴으로 뛰는 야구 하겠다”
“인천 팬들이 원하는 야구와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하겠다”

21일 SK 와이번스 새 지휘봉을 잡은 김용희(59)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임 감독들이 쌓아놓은 결과물을 지키고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는 이날 김용희 육성총괄을 2년간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제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용희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이다. 특히 김용희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1984년 두 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미스터 올스타’라는 영예로운 별명도 가지고 있다.

김용희 신임감독. 사진|SK 제공

SK는 “선수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구단이 추구하는 시스템 야구와 팀 정체성을 선수단에 접목하기에 최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김용희 감독의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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