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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스포팅뉴스는 24일 메이저리그 선수 244명을 상대로 투표를 한 결과, 커쇼가 76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73표를 얻은 LA 에인절스 ‘천재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커쇼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21일 발표된 베이스볼 아메리카(BA)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올 시즌 21승 3패 방어율 1.7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다승과 방어율에서 1위에 오른 커쇼는 특히 방어율에서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만들어내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스포팅뉴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도 뽑히면서 커쇼는 11월 14일 발표되는 리그 MVP에서 개인 첫 MVP 등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2월 13일 발표되는 사이영상은 거의 확정적인만큼 커쇼가 2011년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이후 MVP와 사이영상 동시 석권이라는 대업을 노려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커쇼는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사이영상을 수상하면 ‘4년간 3회 수상’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이는 다저스의 전설인 샌디 코팩스의 기록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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