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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한 지현수, 고 신해철 ‘몰래카메라’ 회상하며…

지현수, 故 신해철 죽음에 애통한 마음 감추지 못해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몰래카메라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드 넥스트 지현수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불과 몇 시간 전에 따뜻하게 손 잡고 있었잖아…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지. 형 미안한테 눈물이 멈추질 않아. 그러니까 한 번만…한 번만 더 얘기해 줘. 정말 안 울게”라는 글을 올리며 고(故) 신해철의 죽음에 대해 애통한 심경을 표한 가운데 2007년에 방송된 신해철의 몰래카메라가 회자되고 있다.

앞서 200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 신해철 편에는 신해철이 대표로 있었던 싸이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오종혁, 지현수 등이 출연해 소속사를 이적하겠다며 거짓 상황을 연출했다.

밴드 넥스트 멤버 지현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고 신해철의 죽음에 대해 애통한 심경을 표했다. 사진 지현수 페이스북과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 방송화면 캡처.

신해철은 잠시 생각하더니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아라. 다만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현수에게 “네가 나를 배신해서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 봐 화가 나는 것이다”라고 말해 지현수를 감동케 했다

7년이 흐른 지금 지현수는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지 형”이라며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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