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원래, 김송과 함께 고 신해철 빈소 찾아 조문…유족에게 사과하고 애도

댓글 논란에 휘말렸던 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과 함께 고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원래는 30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날 부부는 검정색 옷을 차려 입고 조심스럽게 빈소로 들어섰다. 강원래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했고, 아내 김송씨는 뒤편에서 묵묵히 그의 움직임을 도왔다.

강원래는 따로 유족을 만나 오해를 산 점에 대해 사과하고, 고인의 떠남에 대해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털어놓았다. 강원래씨와 함께 김송씨도 눈물을 머금으며 아픈 마음을 전했다.

강원래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강원래씨의 뜻이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인의 살아생전 활동과 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취지였는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동료 가수를 잃은 마음이 어떻게 편할 수가 있겠느냐. 누구 못지 않게 애통하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앞서 지난 29일 한 네티즌이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를 한다”고 작성했던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붙여 오해를 샀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