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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김효주, 2관왕 가시권…서울경제클래식 굿스타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김효주(롯데)가 대상 타이틀을 향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공동 6위지만 단독 선두인 박신영(대방건설·6언더파 66타)과는 불과 3타 차다.

김효주. KLPGA 제공

김효주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KLPGA 투어 시즌 상금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대상 포인트(566점)에서도 1위를 달리는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거나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정민(비씨카드·449점)이 우승하지 못하면 대상 타이틀까지 확정짓게 된다.

김효주는 김효주는 1번(파4)·2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신영 KLPGA제공

박신영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등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박신영은 올해 6월 E1 채리티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하늘(26·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고진영(19·넵스), 최혜정(30·볼빅), 김지희(20·대방건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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