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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정민철 해설가 변신…MBC스포츠플러스와 계약

‘바람의 아들’ 이종범(44)이 야구 해설가로 변신한다.

이종범은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6일 스포츠케이블 방송사 MBC스포츠플러스와 계약했다.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코치로 활동하다 야구 해설가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된 이종범은 내년부터 경험을 살린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팬들 앞에 선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종범은 1993년 해태에 입단한 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있던 3년(1998~2000년)을 제외하고 모두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다. 2012년 시범경기를 마친 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친 이종범은 그해 말 해태 시절 오랫동안 함께 한 김응용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한화 작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올시즌을 마치고 김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이 코치도 스승을 따라 한화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현역 시절부터 입담 좋기로 소문난 이종범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대표팀이 중국과 치른 준결승전에서 KBS 특별 해설가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정민철 전 한화 코치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한화 레전드 출신은 정 코치는 최근 팀을 떠난 뒤 새로운 진로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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