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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안 거부한 리즈, 피츠버그와 2년 300만

프로야구 LG가 영입에 실패한 레다메스 리즈가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게 됐다. LG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언론들은 21일 리즈가 피츠버그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리즈는 2003년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2경기 출전에 그친 리즈는 2011년부터 3시즌 동안 프로야구 LG에서 뛰었다.

LG는 지난 시즌 리즈와 재계약하려고 했지만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무산됐다. 리즈는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돌아와 구속을 회복한 리즈는 피츠버그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레다메스 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리즈는 97~98마일(약 158㎞)의 공을 던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LG는 리즈의 계약 거부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의 제안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리즈를 영입한 구단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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