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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신 수상…이렇게 쿨한 남자를 봤나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 대신 수상한 사연은?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2014 대종상영화제’ 무대에서 언급해 화제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조상경 디자이너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로 의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 조상경 디자이너가 불참하자 MC 오만석이 무대에 올라 “제 전처입니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보고 나가서 수상 소감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 왔다”고 조상경 디재이너를 대신해 수상한 것.

이어 “영화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서 만든 영화였다. 앞으로 옷을 잘 만들고 의상을 열심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만석 전부인 조상경 디자이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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