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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윤석준, 모델 커머셜부문 월드챔피언 등극

윤석준이 머슬마니아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윤석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깃 호텔에서 열린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첫날 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부터 모델 부문은 종목이 스포츠·커머셜·머슬 3개 부문으로 세분화 돼 치러졌다.

윤석준이 21일(현지시간)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첫날 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에 출전해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 있다.

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은 한국 선수 3명이 줄세우기로 수상해 외국 선수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윤석준이 1위, 권태호가 4위, 백현우가 5위에 랭크됐다.

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에서 당당히 월드챔피언에 오른 윤석준은 “그동안 고생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43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1등을 하게 돼 중장년층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태호(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 4위)는 “커머셜 부문 4위에 올라 울컥했다. 너무 기쁘다. 이를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지난 10월 머슬마니아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단백질 헬스 보충식품 전문기업 ㈜스포맥스(www.spomax.kr)가 주최한 ‘2014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의 수상자와 프로선수들로 구성됐다.

권태호(맨 왼쪽), 윤석준(가운데), 백현우(맨 오른쪽) 등 한국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깃 호텔에서 열린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첫날 남자 모델 커머셜 부문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1991년 시작된 머슬마니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다. 1년에 2차례 미국 마이애미(6월)와 라스베이거스(12월)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머슬마니아는 일반적인 보디빌딩 대회와 달리 근육은 물론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포즈와 연기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종합 평가해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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