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FA 박용택, 26일 LG와 마지막 협상

LG트윈스 박용택의 FA 협상에 대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LG트윈스는 FA 권리를 선언한 박용택(35) 박경수(31)와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LG 트윈스 박용택 사진|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박용택은 4년 전 처음 FA 계약을 맺을 당시의 조건이 4년 동안 총액 34억원이었고 그 동안 꾸준히 규정 타석을 채우며 3할 타율을 기록해 팀의 간판선수가 됐다. LG 팬들은 박용택의 재계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백순길 단장과 박용택은 25일 저녁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만약 박용택이 26일까지 LG와 FA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2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LG를 제외한 타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박용택은 올시즌 FA로 풀린 외야수 가운데 SK 김강민과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데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고 있는 왼손타자다. 한편 LG 팬들은 LG트윈스 공식 사이트에서 재계약을 염원하는 기원글을 올리고 있다.

LG트윈스 측은 “박용택은 전날(25일)에도 늦은 밤까지 협상을 했다. 서로 요구하는 것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