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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삼성과 우선협상 결렬…“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 찾겠다”

배영수와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우선협상이 결렬됐다.

26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과 배영수는 이날 밤 12시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영수 사진|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로써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어 원소속구단인 삼성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배영수는 경북고 졸업 후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4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4년에는 17승2패 평균자책점 2.61의 맹활약으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좌완 투수 권혁도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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