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면허취소 수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45)가 만취상태로 운전 중 교통사고를 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의 조사 결과,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 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권씨는 가벼운 타박상만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전했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05년 MBC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MBC드라마 <스캔들>, KBS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