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대형 kt행…KIA는 왜 그를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나?

28일 제10구단 kt 위즈가 발표한 9명의 특별지명 선수 중 외야수 이대형(31)이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출신인 이대형은 지난 2003년 신인 2차 지명에서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LG에서 빼어난 도루 능력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7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4년 연속으로 한 해 50도루 이상을 기록,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1시즌부터 내리막을 탔다. 그리고 지난해 말 LG와 FA 협상을 체결하지 못했고 고향팀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이대형 사진|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대형은 올해 부활했다. 126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3리, 149안타, 40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그런데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KIA가 신생팀 kt에 낸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 이대형은 포함되지 않았다. KIA는 유망주 투수들을 다수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 구단은 이대형을 찍었고 한시즌 만에 KIA를 떠나게됐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