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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한화와 총액 32억원 계약

좌완 FA 권혁(31)이 한화로 이적한다.

한화는 28일 “FA 권혁과 4년간 총액 3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이다.

권혁은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올시즌까지 좌완릴리프로 뛰며 투수 강국인 삼성의 마운드를 지켜온 불펜 전문 투수다. 우선협상기간에 삼성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시장으로 나온 권혁은 이틀 만에 한화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이지 못한 한화는 이번 FA시장에서 투수 영입에 나섰고 좌완 불펜으로 준척급인 권혁을 영입했다.

권혁은 “평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기쁘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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