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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장그래, 계약직 현실에 또 한 번 울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극 <미생>의 임시완이 계약직의 현실에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미생>(극보 정윤정, 연출 김원석) 14회에서는 자신이 정규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장그래(임시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IT영업팀 함차장이 영업 3팀을 찾아와 장그래의 의중을 떠봤다. 이 일은 결국 김대리(김대명)와 오차장(이성민)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tvN 금토극 ‘미생’의 한 장면. 사진 경향DB

이 과정에서 김대리는 “별 말 없었냐? 기획실에 있던 양반인데. 구렁이 10마리는 들어있다. 자기팀 인력 빵구났다고 인력 충원을 신청했다”며 장그래를 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사장이 호평한 신입사원 탐나지. 그러다 쓸모없어져도 걱정없다고 생각하겠지”라고 말한 후 급히 자신의 입을 막았다.

장그래는 이에 애써 웃어보였지만, 결국 자신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김대리로부터 확인했다. 이후 신입사원들을 모아 교육하는 인사팀 교육에서도 혼자 연봉계약서가 없는 것으로 또 한 번 자신의 현실을 직시했다.

<미생>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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