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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람, 청룡영화상 초청 논란…소속사와 주최측 상반된 입장

청룡영화상 사무국 ‘노수람 초대 명단에 없었다’…노수람 소속사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정’
배우 노수람이 청룡영화상 초대 리스트에 없었던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8일 “노수람은 청룡영화상 초대 배우 리스트에 없었다. 주최 측에서 초대하는 행사에 방송 지인에게 초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재차 전했다.

이어 사무국은 “노수람은 당연히 좌석 배치 이름도 없었고, 차량 등록도 안됐다”고 덧붙였다.

노수람. 경향 DB
노수람. 경향 DB
노수람. 경향 DB

하지만 레드카펫 에스코트 차량에서 정식으로 내려 레드카펫을 밟은 것에 관해서는 “치장을 하고 잔치에 온 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며 “현장에서 급하게 배우 이름을 알아내고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레드카펫만 하고 간 줄 알았는데 방청석에서 청룡영화상 방청을 했는 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보여 이목을 끈 노수람 측은 초대를 받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초대를 받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와 노수람의 소속사의 입장이 상반된 것이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수람의 소속사는 “시상식에서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라며 “실제로 당사와 청룡영화상과 접촉한 바는 없다. 하지만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게 됐고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중단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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