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유망주 류승우(21)가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으로 완전히 이적한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는 19일 “류승우가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한다”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하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를 졸업한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제주에 입단한 직후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돼 바로 독일로 진출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차례 교체 투입되는 데 그친 류승우는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잡고자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브라운슈바이크(2부리그)로 임대돼 뛰었다. 지난 3일 VfR 알렌전에서는 독일 무대 데뷔골도 터뜨렸다. 류승우는 당분간 브라운슈바이크 소속으로 뛰면서 독일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