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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파이널 결승 진출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복식 4강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2위)을 2-0(21-15 2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는 배드민턴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다. 슈퍼시리즈 및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의 한 해 성적으로 매긴 순위에서 각 종목(남녀 단식·남녀 복식·혼합복식) 상위 8개 팀만 출전해 최고를 가리는 무대다.

2008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국 선수의 우승은 2009년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 유일하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올해 조별리그 A조 2위로 4강에 올랐고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 보에-모겐센을 상대로 이번에도 쉽게 이겨 사상 두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5위)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17위)를 2-0(21-13 21-13)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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