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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열도?…한국과 일본도 구별 못하는 위너 송민호 논란

‘위너’ 송민호가 대한민국을 ‘열도’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이르는 말로, 흔히 일본을 지칭한다.

21일 밤 방송된 SBS ‘201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은 송지효와 럭키보이즈(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B1A4 바로, 위너 송민호, 인피니트 엘)가 MC를 맡았다. 8년 만에 시상식 부활로 관심을 모은 이날 방송은, 아쉽게도 방송사고의 결정판이 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대전’은 시작 10여분 만에 오디오 사고가 발생하고 카메라가 엉뚱한 곳을 비추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태양과 제프버넷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태양이 가사를 잊어버리기도 했다.

그 중 압권은 송민호의 ‘열도’ 발언이었다. 송민호는 방송 진행 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라고 발언했다.

그룹 위너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BS는 지난 2006년 마지막으로 폐지됐던 가요대전 시상식을 8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번 <가요대전>에서는 태양과 제프 버넷의 협업 무대, 고 신해철을 추모하는 넥스트 멤버들의 무대와 서태지 등 다양한 특별 공연이 준비됐다. /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이 발언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상식적으로 열도가 말이 되냐” “‘열도’가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고 쓴 건가”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 송민호의 발언은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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