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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워커와 연장 계약 하지마” 美매체, 강정호 때문?

미국 현지 매체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루수 닐 워커와 연장 계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평가가 나와 시선을 끈다. 강정호의 입지와 연관돼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랜트스포츠’는 27일 ‘피츠버그는 닐 워커와 연장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사실 워커는 피츠버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리그 정상급의 공·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올해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23홈런 76타점의 성적을 올려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차지했다.

피츠버그는 2016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는 워커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면서 고민중에 있다. 스몰마켓인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없지 않다. ‘랜트스포츠’는 워커와 연장 계약을 추진하면 안되는 첫번째 이유로 부상이 많다는 점을 들었다. 워커는 메이저리그 6시즌을 치르면서 풀타임은 한번 뿐이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많았다.

강정호

대안도 있다. 내년 또는 내후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알렌 한슨과 현재 포스팅을 통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강정호가 그 대상이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기량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피츠버그에서 뛰게 된다면 2루수가 될 수 있다”며 강정호가 워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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