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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女승무원, 기장 상대로 ‘성매매’…“코를 네번 만지면…”

항공사 여자 승무원들이 기장을 상대로 성매매를 일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토모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항공기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여성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기장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 사이 항공 승무원의 연평균 임금이 498만엔(한화 약 4500만원)에서 391만엔(한화 약 36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임금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적지 않은 여 승무원들이 ‘매춘’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익명의 한 승무원은 “항공사에 입사하기 전부터 승무원 매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익명의 승무원은 “비행 전 점검하는 동안 승무원과 기장이 신호를 주고 받는다”며 “기장이 손으로 코를 네 번 만지면 하룻밤 4만엔(한화 약 37만원)이라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항공사들은 이에 자체적인 감사에 돌입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최근 한 항공사에서 성매매 포주 역할을 했던 승무원이 해고되기도 했다.

또다른 승무원들은 도쿄의 긴자(Ginza)의 고급 바에서 호스티스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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