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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반응 충격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박태환 도핑 양성반응 충격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박태환 도핑 양성반응 소식이 들려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인천시청)이 도핑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박태환 사진|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에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핑 양성반응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팀GMP는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약 2개월 전 한국에 머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며 “박태환은 당시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 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과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팀GMP는 “해당 병원의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했다”며 “하지만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팀 GMP에 따르면 박태환 도핑 양성반응과 관련해 10년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

현재 박태환 선수와 소속사 팀지엠피는 “위 병원이 왜 박태환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 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참고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중 실시된 수차례의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박태환 선수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박태환 선수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수영선수로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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